279화 헌터의 본색 공개

그의 말은 프랭크의 의심을 확인시켰다.

"정말로 찰스를 누군가에게 데려가게 한 거예요?"

헌터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경멸감으로 그를 내려다보며 오만하게 말했다. "그랬다면 어쩔 건데? 네가 상관할 바가 뭐지? 난 너에게 설명할 필요도 없어."

프랭크의 마음이 무너졌다. 정말로 찰스가 헌터에게 잡혀간 건가? 헌터가 패니를 죽이고 이제는 찰스를 노리고 있는 건가? 그리고 자신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가?

헌터의 고고하고 무적의 태도를 보며, 그를 죽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.

헌터는 감정 없이 그를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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